인생 향수를 찾는 방법

애비 블리스는 향수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뷰티 엑스퍼트 입니다. 향수 전문가인 그녀가 제안하는 자신에게 완벽하게 어울리는 향수를 찾는 법은 무엇일까요?


향은 눈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감각을 일깨우는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샹테카이는 향수와 함께 시작한 브랜드로 향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역시 향수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지닌 유튜브 뷰티 구루이자 헬스 코치 애비 블리스 화이트와 함께 그녀의 향수 철학과 입문자들이 인생 향수를 찾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언제부터 향수에 대한 애착이 시작되었나요?
어린 시절부터 향기에 둘러싸여 자랐고, 함께한 강렬한 기억들이 많아요. 무엇보다도 저에게 큰 영향을 주었던 건 저희 할머니에요. 디올의 조이를 늘 사용하셨고 방에 들어갈때마다 강렬한 불가리안 장미 향을 늘 맡곤 했죠. 어머니 역시 향수를 너무나도 좋아했어요. 샤넬 No.5처럼 클래식한 향을 좋아하셨죠. 덕분에 언니들과 저 역시 향에 대해 매우 친숙했고 자라면서 나만의 취향과 코드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 제 일상에 있어 절대적으로 중요한 부분이 되었죠.

스킨케어나 메이크업 만큼 향수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맞아요. 향수를 뿌리지 않는 날은 손에 꼽을 정도로 드물어요.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을 마친 후에는 언제나 향수로 마무리하죠. 이 루틴을 끝내지 않고서는 드레스업을 하지 않아요. "오늘은 어떤 무드가 필요할까? 편안함? 상쾌함?" 이렇게 저 자신에게 질문하며 향을 고르는 루틴이 너무나도 즐거워요. 이 작은 마무리 하나로 하루를 시작하는 기분이 들거든요.

"향수를 뿌리지 않는 날은 손에 꼽을 정도로 드물어요.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을 마친 후에는 언제나 향수로 마무리하죠. 이 루틴을 끝내지 않고서는 드레스업을 하지 않아요."

자신만의 시그니처 향이 있는지, 매일 변경하시는지 궁금해요.
글쎼요. 저는 52살이고 아직까지도 제 특유의 향이 무엇인지 찾고있어요. 어느 날은 "드디어 나의 시그니처 향을 찾았어."라고 일주일동안 생각하다가도 또 다른 무언가를 찾아나서죠. 매일이 결정의 연속이고 "오늘 내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라고 생각해요. 가끔은 원하는 무드와 정반대되는 향을 시도하기도해요. 나만의 것을 찾기 위한 여정이죠.

샹테카이 향수도 당신의 여정에 포함되어있나요?
그럼요 ! 최근에는 베티베를 사용했어요. 상쾌하면서도 우디하고 약간은 시트러스한 조합에서 편안함을 느꼈어요. 칼리만탄도 정말 좋아해요. 스파이시하면서도 따스한 무드가 추운 날씨에 사용하기에 안성맞춤이에요.

계절마다 다른 향을 사용하시는 편인가요?
네. 더운 여름에는 무거운 향은 사용하지 않고 깨끗하고 크리스피한 향을 찾아요. 보통은 시트러스하면서 프레시한 노트를 의미하구요. 하지만 때로는 조금 더 풍부하고 따뜻한 향을 추구하기도 해요. 가을이 되고 스웨터를 꺼낼 날씨가 되면 더욱 풍부하고 관능적인 향기에 빠져들죠. 특히 바닐라향을 좋아해요. 건강과 음식을 코칭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어서 강렬한 향에 조금 더 마음을 빼았는 편이구요. 겨울에는 추운 날씨 속에서 따스한 향을 느끼는 것을 좋아해요.

샹테카이의 글로벌 메이크업 아티스트, 안젤라 로저스와 향에 대해 유튜브 라이브로 대화를 나누셨는데요. 실제로 향기를 맡을 수 없어서 이야기 나누기 힘드시진 않으셨나요?
약간 힘들긴 했어요. 하지만 안젤라와 저 모두 향수를 굉장히 사랑하기 때문에 직접 맡아보지 않고도 대화를 나누기에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우리가 향에 대한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그들이 직접 매장에 방문해 경험하게 하는 부분도 재밌었구요. 샹테카이 향은 매우 정교하게 구성되어있고 너무나도 아름다운 향을 지니고 있어요. 제게도 샹테카이 향수에 대해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아요.

향수에 처음 입문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방식으로 향을 추천하시나요?
먼저 본인이 어떤 취향인지 잘 모르는 경우에는, 싫어하는 향보다는 어떤 향을 좋아하는지 물어보는 편이에요. 이어서 "오늘은 기분이 어때요?"라고 질문하며 그 혹은 그녀가 원하는 무드를 조성할 수 있는 향을 위주로 추천하죠. 그리고 저는 항상 사람들에게 향수가 어떤 스토리를 전개하는지 설명해요. 물론 직접 뿌리지 않고는 알 수 없겠지만, 향수를 뿌린 직후 느껴지는 탑 노트부터 미들 노트, 베이스 노트로 이어지면서 궁극적으로 어떤 잔향을 지니고 있는지 말이죠.

입문자들에게 "스타터"로 제안하고 싶은 향수가 있나요?
너무 강하지 않고 깔끔하고 신선한 무드를 지닌 프레시하고 가벼운 플로럴 향을 지닌 향수로 시작하기를 추천합니다. 만약 정말 자신이 어떤 취향인지 모르겠다고 말한다면, 저는 보통 자신이 사용하는 비누나 바디 워시는 어떤 향을 가지고 있는지 질문하죠. 향수를 쓰지 않더라도 무의식적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향을 어떤 형태로든 가까이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저는 휴가에 대해서도 질문하는 편입니다. 바다를 좋아하는지, 산을 좋아하는지 물어보면 어떤 종류에 더 끌리는지 알 수 있고, 나에게 맞는 향수를 고르는 데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어요.
샹테카이 제품 중 향수를 처음 사용하는 분들을 위해 가장 추천하는 것은 베티베입니다. 반짝이면서도 시원해서 첫 시작을 함께하기에 아주 좋아요. 여기에 하나 더, 풀 향기가 나면서도 은은한 플로럴함을 지닌 르 와일드도 좋은 옵션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애비와 안젤라가 함께한 유튜브 라이브 뷰티챗이 궁금하다면 아래 영상을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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