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테카이가 페어와일드 인증 바오밥 오일을 선택한 이유

Photographed by David Brazier

샹테카이의 베스트셀링 립스틱, 립 베일은 미끄러지듯 매끄럽게 펴 발리고 오랫동안 촉촉하게 유지되는 특별한 포뮬러로 유명합니다. 그 비밀은 바로 바오밥 오일 성분. 그 중에서도 페어와일드 인증을 받은 오가닉 바오밥 오일만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페어와일드 인증이란 무엇일까요? 
페어와일드는 야생 식물과 이를 수집하는 사람들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지원하는 영국의 비영리 환경 단체입니다. 지구상에는 약 3만 종의 약용식물과 방향식물들이 있습니다. 스킨케어 제품에 함유되는 아르간 오일과 시어버터, 진의 원재료이기도 한 주니퍼 열매, 아스피린의 성분인 버드나무 껍질 등이 대표적이죠. 이런 식물들은 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 사회에서 채집됩니다. 많은 주민들이 고단한 노동의 대가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으며, 무분별한 채집으로 숲은 파괴되고 있습니다.

패어와일드 재단의 브라이언 모건은 "인류의 삶에 크게 기여하는 야생 식물은 현재 20% 이상이 멸종 위기에 놓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야생식물의 보존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시급한 상황이에요."라고 말합니다.

샹테카이는 아프리카 짐바브웨의 페어와일드 파트너, 바요바 B'Aoyoba와 손을 잡았습니다. 이곳에서 공급받는 바오밥 오일은 페어와일드가 품질을 입증할 뿐더러, 자연과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보탬이 됩니다. 바요바의 설립자인 거스 르 브레튼에게 립 베일의 원료로 사용되는 짐바브웨 바오밥 오일에 얽힌 이야기를 더 들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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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밥은 어떤 나무이고 바요바가 바오밥에 주목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바오밥은 지름이 25피트 이상까지 자라는 거대한 나무입니다. 게다가 2,500년까지 살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카리스마 넘치는 나무로 불리죠. 워낙 크고 수령이 길기 때문에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요. 뿌리로 척박한 토양을 단단하게 다지고 박쥐, 영장류, 곤충 등 여러 동물들의 아늑한 서식지가 되어줍니다.

"바오밥 나무는 최대 76미터까지도 자라며 2천 5백년까지 살 수 있어요."

바오밥 오일은 나무의 어느 부분에서 얻어지나요?
열매! 바오밥 나무에선 코코넛처럼 잔털로 덮인 둥그스름한 열매가 열립니다. 일반적인 과일과 달리 익으면 속이 바짝 마르고 그 안에 수백 개의 씨앗이 생겨요. 바로 이 씨앗에서 오일을 추출합니다.

바오밥 오일이 피부에 좋은 이유는?
올레인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를 탄탄하고 매끄럽게 해줍니다. 또 수분 공급과 보습력이 뛰어나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줍니다. 예로부터 민간요법에 이용되었고, 현대 화장품 과학자들이 주목하는 성분이기도 합니다.

당신이 함께 일하는 지역 사회에 대해 알려주세요.
바오밥은 건조한 땅에서 자라는데, 이런 지역들은 대부분 극도로 가난합니다. 밭을 개간하고 여러 작물을 심어도 워낙 척박한 환경이어서 소득이 적습니다. 게다가 밭을 갈고 씨앗을 심고 농약을 뿌리고 물을 주고 수확하는 데는 많은 노동력과 돈이 듭니다. 한마디로 매우 효율이 떨어지는 환경이라 아무리 노력해도 가난에서 벗어나기 어렵죠. 우리는 이들에게 바오밥 열매 수확과 오일 생산 방법을 교육함으로써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바오밥 열매 수확에는 비용이 들지 않으며 나무를 훼손할 필요가 없어 지역 사회에 지속적인 수입원이 되거든요. 또한 바오밥 오일은 열매에서 오일을 추출하기 때문에 나무를 훼손하지 않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수확할 수 있는 작물 중 하나입니다. 

일꾼들은 수확한 열매는 식품 안정 인증을 받은 다른 지역의 가공 센터로 보내어 처리작업을 거친 후 오일로 생산됩니다. 또한 페어와일드는 의도적으로 지역 주민들을 고용하고 있으며 현재 수확에는 약 3,500명, 처리 작업에는 3~400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 여성들은 일을 하며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의 역할을 하고 있어요."

왜 지역 사회 일꾼들은 대부분 여성인가요?
전통적으로 아프리카에서 열매를 수확하는 것은 여성의 역할입니다. 오랫동안 굳어져온 문화적 규범이죠. 남성들은 도시나 다른 나라로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경우가 많고 여성들이 남아 가족의 생계를 책임집니다. 게다가 짐바브웨에는 10~15년 전 HIV가 유행하며 많은 젊은 남성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우리 파트너의 75~80%가 여성인데 다행히도 바오밥 열매 수확을 통해 경제적인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Photographed by David Brazier

사진 속 여성의 표정이 밝아 보이네요. 바요바를 통해 희망을 찾은 그녀의 스토리가 궁금합니다.
사진 속 여성인 마시아 Mashia 는 51세로, 남편과 4명의 자녀와 함께 짐바브웨 남동부 치마니아니의 나이야드지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그녀는 지난 4년 동안 바오밥 열매를 바요바에 판매했습니다. 마시아는 매년 수확기인 6~10월 매일 이웃 여성들과 숲으로 가 자신에게 할당된 14그루의 나무에서 열매를 모읍니다. 남편이 토마토와 수수를 재배하지만 현재 마시아의 바오밥 열매 판매가 가족의 가장 큰 소득원입니다. 이 소중한 돈으로 그녀는 막내를 학교에 보내고 식료품을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꿈은 바오밥 오일 비누를 만드는 작은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바요바는 페어와일드의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더 많은 여성들이 마시아처럼 삶의 비전을 찾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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